[sun~] 아. 인생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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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교시 수업이 있었다.
절대 1교시만은 안돼!! 라는 생각으로 살아왔건만.
교직이라서 어찌할 수 없었다. 엉엉엉.

구런데 5시 30분에 일어나서 서울로 날아갔건만.
선생님이 아니 오시다뉘. -.-

여주랑 룰루랄라. 오랜만에 종강 식당에 가서 밥을 묵고.
과방으로 가서 후배들과 선배님과 놀다가
수업에 들어가서 수업을 듣고 진사랑에 가서 또 다시 밥을. -.-
나의 고교동문이며 성통회의 회원이기도한 모양와 나의 친구와.

그리고 커피를 마셔주고.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다가.
터덜터덜 걸어내려가다 98 후배들 잠깐 보고.

친구가 빵 먹고싶다해서 맛난 필로빵을 먹었다.
근데 배가 불러서인지 잘 못 먹겠는거다.

암튼 엄청 걸어다니고 다시 수업에 들어갔는데
몸이 놀랐는지. 갑자기 아팠다.
그래서 졸았다. -.-

암튼 지금도 엄청 피곤하다.
아. 1교시는 시로.

오는 길에 무사히 돌아올것 같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잘 돌아왔다.

초콜렛으로 혈압을 다스리며.
정말 힘없다.

그리고 오늘은 갑자기 우울해졌다.
내 자신에 대해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슬프다.



본문 내용은 9,86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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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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