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발에 대해서...

성명  
   hellfire ( Vote: 3 )

발 아픈 거라면 나도 할 말이 있어서
간만에 유정이가 글을 씁니다...


작년엔 정말 발이 많이 아팠는데///
처음으로 굽 높은 구두를 신던날...
퉁퉁 부은 발을 부여잡고 잠을 잤는데
그 다음날까지 발의 부기가 빠지지 않아
결국 그 아픈 발을 움켜쥐고 다시 학교를 가야 했었는데...

그런 생활이 한 한달 남짓...

그런데 지금은....

울엄마 한테서나 볼줄 알았던
굳은 살이 덕지덕지 내 발에....

이제는 그 굳은 살 덕택에
아무리 불편한 구두를 신어도
내 발은 천하 무적...

지난 달에는 높은 굽구두를 신고
일곱시간여를 걸어
학교에서 집까지 걸어온 적도 있었답니다...
(행위 자체는 상당히 사이키 하지만...나름대로 낭만이 있었답니다...)

휴우....
대학와서 가장많이 수모를 겪은 것은
머리인 줄 알았는데...
찬찬히 살펴보니...
내 불쌍한 발이었군요....
쩝....


본문 내용은 10,17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9865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9865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14308   754   234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
9881     [미틈달] 진태기 어떡하냐? 은행잎 1997/05/06
9880     [미틈달] 씨댕이 하재룡은 잘 하구 있는지... 은행잎 1997/05/06
9879     [sun~] 후회. 밝음 1997/05/06
9878     [1135] 꽥~~ 5월 5일 글이 없다..--; 은행잎 1997/05/06
9877     [JuNo] Empire strikes back...... teleman7 1997/05/04
9876     [sun~] 누군가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밝음 1997/05/04
9875     [미틈달미누기] 얘들아....너희들 황금연휴에... 씨댕이 1997/05/04
9874     오늘 버스타고 학교가다가..... emenia 1997/05/03
9873     준호에게...내가 하나 지어주지... emenia 1997/05/03
9872     [JuNo] 작명...... teleman7 1997/05/03
9871     오늘 느낀점...... emenia 1997/05/03
9870     [게릴라] 어제... 오만객기 1997/05/03
9869     [JuNo] US Pilot...... teleman7 1997/05/03
9868     [JuNo] 구구단....... teleman7 1997/05/03
9867     [JuNo] 엠티 갔다 돌아왔다....... teleman7 1997/05/03
9866     [사악창진] 주은이형. bothers 1997/05/03
9865     아픈 발에 대해서... hellfire 1997/05/03
9864     [sun~] 전 언제나 발 아파요. 밝음 1997/05/03
9863     [sun~] 아.피곤한 하루. 밝음 1997/05/03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