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o]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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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것들이다~

난 정말이지 비행기를 너무나도 좋아한다~

그 귓전을 때리는 굉음과~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

다 좋다~

그것을 가까이서 느끼지 못할지라도 그저 머~언 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의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는것으로도 행복하다~

학교에선 양력이 어쩌구 하면서 비행기의 뜨는 원리를 가르치는가?

프로펠러기와 터보프롭기와 젯트엔진기와 램젯트엔진기가 어쩌구하면서~

추력의 근본을 배우는가?

정말 이지 한심한 노릇이다~

비행기를 보면서 느끼는것은 자유~

비록 그 안에 타고있는 파일럿에게는 자유가 없다~

정해진 항로와 빡빡한 비행일정에 따라 움직일 따름이니깐

하지만 적어도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들은 무한한 자유를 느낄 수 있다~

이런 경험이 있다~

시골에 내려가는중에~ 도로와 미공군 기지가 나란하게 배열된 곳이 있다

멀리 앞에 택싱을 막 마치고 활주로에정렬해 있는 F16 두대~

버스가 F16 옆을 지나서 계속 달린다~

컨트롤에게서 이륙허가를 받았나? 전투기들이 버스를 따라오다가 어느순간에

앞지르더니 그대로 하늘로 사라진다

쩝 별로인것 같지만 글재주가 없고~ 그래서 표현을 못할뿐.....

?그 장면이 제일 인상적이였다~ 저녁때쯤이였는데......

또 예전에 정확히는 94년 8월 13일이였다.

수원에서 미 공군 에여쇼 팀인 Thunder Bird의 에어쇼우가 있었다

한달여전부터 가슴을 설레이다가~ 갔을때~

앞에 있는 멋쥔~ 하얀색의 정말 Falcon 다운 도장을 한

5기의 F16을 보았을때의 느낌이란......

아직도 에어쇼 장면을 모조리 외우고 있다

이륙을 상당히 전투적으로 하던거 하며~

조종사들의 기량이 정말 엄청났다는거 하며~

제일 인상적이였던것이~

5기중 4기가 활주로쪽에서 화려한 에어쇼우를 펼치고 있을때

다른 한대는 뒤로 몰래몰래~ 돌아와서~

관객들 머리 바로 위에서 풀 버너상태로 거의 90도에 가까운 상승각으로~

풀버너시를 그렇게 가까이서 틀다니~ 정말 깜짝 놀랐을 따름~

그정도의 소음과 진동~ 박력이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다~

항상 몇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우연히 가끔 버너의 소리를 들었을뿐이니...

아니면 차 안에서 들었구......

올 여름에 정말 에어쇼우 다운 에어쇼우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이름은 까먹었지만 ^^;; 에어쇼우가 있다~

꼭~ 보러 가야쥐~

아아아~ 비행기는 너무 좋아~


본문 내용은 10,48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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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