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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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많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아닌데.
때로 보면 그냥 빼꼼히 두 눈 내놓고.
홀짝홀짝 공기나 마시면서 살아있는 것 같은데.
그런데. 세상을 살아가는 건 참 쓸쓸하다.

내가 지금 잘하는걸까? 몇번이고 생각해본다.
어쩌면 난 아주 잘못된 길을 따라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는 누구의 손을 잡아야할까.
내 손을 영원히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엄마랑 그네를 타고, 미끄럼도 타고, 뺑뺑이도 탔다.
13층에서 내려다본 엄마의 뒷모습때문에 나는 눈물이 날뻔했다.


나는 쓸쓸하다.
그것도 아주 많이.


본문 내용은 9,65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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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