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경계.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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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는 지금 한쪽 발은 남반구에.
다른쪽 발은 북반구에. 그렇게 앉아있는것 같아.

나는 지금 딱 중간에 서 있어.
이렇게 앉아서 나름대로 편하고 좋다면서
바라보는 세상은 참 신선해.

어느쪽으로든 발을 옮겨도 행복할 수 있을것 같아.

이젠 일어서서 어느쪽으로든 걸어야해.
언제고 이렇게 앉아있을 수는 없는거야.

9월이 오면. 9월이 오면.


본문 내용은 9,68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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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