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이롤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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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1교시 수업은 내가 꼬옥 들어야하는 수업이지만
이 수업을 들으면 1교시 수업이 너무 많아지고
다음 수업과의ㅜ공강 시간도 많아서 4학년때
들으려하였던 수업이다아.

구런데. 수강신청을 하였고, 그래도 학생이 수업에 가봐야한다는
모범생 특유의 의무감과 친구의 꼭 수업에 오라는 신신당부땜에
나는 아침 감기기운이 있는 피곤한 몸을 일으키고
빌빌거리며 학교에 온 것이다.

후배가 태워주는 택시까지 얻어타고 말이다.
구런데 교수님은 오시지도 않았고,
신신당부 친구마저 오지 않았다.

신신당부 친구는 12시쯤에 오겠다고 하더군.
나는 분노를 참을 수 없어 집에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내 얘기가 대충 끝나자 하시는 말씀.
도서관가서 공부해. 할 얘기 다 했어?
네에.
그럼 끊.어. -.-

아니. 그럼 끊어라니. 그럼 끊어.라니.-.-
이것이 자식에게 할 말인가. 엉엉엉.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어찌 하리잇고.

지금 통신을 즐기고 있다아.
수강신청서를 든 사람들의 시선을 애써 무시하며. -.-
나는 갈데 없는 불쌍한 아이란 말이다. -.-

엉엉엉. 오늘은 즐거운 하루여야 하는데에.


본문 내용은 9,69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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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