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수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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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 안 했다.
솔직히 난 다음학기에 교양 하나도 안 듣는다.
전공 15학점에, 교직 4학점.
그런데 나 1학년때의 1/3 이나 될까하는 시간표 보고
후배들이 너무 불쌍해졌다.

열린 교육 밝은 미래. 성대로 오세요.
한국 지성 600년, 미래 인재의 산실. 성균관 대학교.

나는 다른 사람에게 후회하는 선택을 하게 하고 싶지는 않다.
모르겠다. 여러 신경쓰이는 일들도 있지만,
나는 아직 수강 신청 안 했고, 당분간 안 할 생각이가.
그렇지만 한 사람들 뭐라 하고 싶지도 않고, 그럴 권리도 없고.

다만, 국문과 수강신청율 2%란 말에 감동.
20%도 아닌 2%라..
가끔 쓸데없는데서 감동하고 기뻐하고. -.-
난 한심이 두심이.



본문 내용은 9,77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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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