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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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있는데 시끄러웠다.
엄마와 이모가 떡을 맞춰오신거다.
어릴적 떡순이였던 나는 일어나 떡을 먹어주고
다시 잠자리에 들어 오후에 일어났다. -.- 자랑이다.

일어나 씻고 닦고 책도 일고 여러가지를 먹었다.


떡, 밥, 치킨(미안해. 주노), 포카칩, 소세지, 사이다. 콜라.
지금은 뻥이요. 를 먹고있다.

나가서 아까 먹다남은 치킨을 찾아봐야겠다. @.@


오늘은 그래도 책을 많이 읽었다.
책빌림방에 책을 가져다주고 또 빌려오는데
아주머니가 책을 참 빨리 읽으시네요. 했다.
나는 속독, 다독을 한다. 정독하고 싶다. -.-
나오는데 눈발이 조금 휘날렸다.

겨울밤 공기가 신선하게 느껴져서 잠시 걷다가
집으로 들어갔다.

오랜만에 내가 나다운것같아서 기뻤다.
오늘이 겨울날씨답게 추워서 좋은 것처럼 말이다.
오랜만에 내가 겨울을 참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오랜만에 이런 생각을 했다.
날 닮은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

닮음꼴인 사람은 한눈에 알아볼 수가 있을 것 같다.

어쨌든 내가 나답게 살아간다는 것은 행복한거다.
나다워야한다는 자체가 나에게는 속박 혹은 굴레일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래도 나는 나답게 살아야겠다.

가서 치킨이나 찾아봐야겠다.


본문 내용은 9,90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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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