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이른 아침의 비극 (피바다)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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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시에 논문을 김모 교수님께 제출함에 따라
나의 97년도 모든 수업이 끝나고
드디어 방학으로 돌입하게 되었다. 룰루랄라~

이 논문을 내기 위해 밤을 세운 성아.
6시가 되어서야 간신히 잠에 들었다.
구러나, 우리의 오모니 10시가 되자 깨우시다.

성아야. 치과에 가야한단다. 일어나거라.
-엉엉엉. 시로시로. 엄마 맞아? 잘래잘래.
(화 버럭) 일어나거라!!!
-벌떡. 궁시렁궁시렁.


암튼 이렇게 성아는 치과로 끌려간거지요.
오랜만에 치과에 와서 감개무량한 마음에
선생님을 기다리며 누워 잠을 청했지요.

선생님이 오시고 아~ 했더니 선생님은 준엄한 목소리로
스캘링(?) 을 해야한다고 하셨지요.
잠결에 나는 그런가보다 하였지요.

구러나. 다음순간. 나는 저승과 이승을 넘나들었답니다.
나의 입안은 피바다가 되었고, 나는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하루종일 입안에서는 피냄새가 났으며
아직도 그 아픔에 슬퍼지는 마음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아. 치과 시로시로.
나는 병원은 다 싫어. 잉잉잉~

아차차. 나 토욜에 또 가야하는구나.
엉엉엉. 도망가고 싶어. 흑흑흑

96방 우리 모두 이를 잘 닦기로 합시다.
3분동안 정성들여 칫솔을 잘 ?우고 닦아야 한다고 합니다.
흑헌흑.



본문 내용은 9,94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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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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