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그랬다.
아니 요즘이 그랬다.
옛날 일과 요즘을 끼워맞추기.
그래서 혼자 상처받고 마음 아파하기.
그래도 그건 나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
심리학 시간에 배우지. 초기기억~
기억 못한 다고 여겼던 일들도 큰 비중을 차지하며
어떤 사람의 행동의 동기가 되지.
아. 나는 이런 얘기를 쓰려고 한 건 아닌데.
나는 예전과 같은 삶을 절대 살지 않을꺼야.
그래야만 해.
많은 노력을 하고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달라진게 없고, 과거와 같은 패턴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
그것처럼 맥빠지는 일도 없을 것이다.
요즘은 하늘이 정말 가을하늘 같다.
하늘보는 것도 두려워했는데 요즘은 예상외로 잘 살아가고 있다.
표정하나로, 눈빛 하나로 지옥이 됐던 오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