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 미정이의 방안 묘사!!

성명  
   씨댕이 ( Vote: 1 )

자 이제부터 나의 방을 묘사해 보장!!

시선을 마정면에서 왼쪽으로 돌려보자..

정면 : 당연히 모니터가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나의 모니터는 좀 오른쪽이라서
정면은 그냥 벽이다.. 벽에 달력이 걸려있는데 아무런 메모도 없고
근데 그림이.. 어떤남자랑 어떤여자가 수영복입고 있는 사진이당..
헉!! 오해말기를.. 헬스클럽에서 준 달력이라서 그렇당..

조금 왼쪽 : 나의 공부용 책상이 있다. 책상위는 나의 생각에는 깨끗하다
하지만 울엄마는 항상 지저분하다고.. 책상 오른쪽구석에는 새로산 렌즈세척약
?품들이 늘어서 있고.. 책꽂이에는 여러가지 책들과 사전.. 좀 지저분틱하다.
책상은 몇년전에 중고로 산 책상인데 꽤 좋다.. 그러구 보니 내동생방에는 정말 오래
된 책상이 있는데 내생각에 15년 이상된 것이다. 책상치고는 정말 장수한거지.
하여튼 책상을 좀 지나면 모서리가 나온다.. 4개의 모서리중 첫번째다.
모서리를 지나면 바로 문이 있다.. 출입문인데 지금은 열려 있다 나는 잘때
거의 항상 문을 열어 놓는다 닫고 자는 것은 너무나 답답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불끄기 전에 항상 문을 여는데 문을 열때 항상 이런 생각을 한다..
문을 열었을때 꼭 처녀귀신이 문 바로 앞에 서 있을거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항상 문을 열때 조금씩 망설이는 버릇이 있다. 딴 문은 안 그런데
꼭 내 방문은 그런 느낌이 든다. 아주 어릴때 본 무서운 영화가 있었는데.

그 영향인거 같다..

90도 왼쪽 : 사실 문이 90도 왼쪽에 붙어 있으므로 지금은 한 100도 정도 왼쪽
이다.. 문 바로 왼쪽으로 1m높이의 서랍장과 그위에 나의 약간의 화장품?
들이 있다. 로션과 무스정도이고 바로 위에 거울이 있는데 나는 그 거울에 항상

불만이다. 아무리 비춰봐도 전신이 안보여서 바지의 스타일을 볼수가 없다
그래서 정 안될때는 동생방에 가서 본다. 내동생방은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내방보다 더 지저분하다.. 거의 전쟁터 수준.. 하여튼 거울이 지나면..

150도 왼쪽 : ?ㅇ이제부터는 고개를 돌리기가 힘들당.. 하여튼 그쯤에는 책장이 하
나 있다. 여러가지 책이 있다 고등학교 참고서부터 여러가지 책.. 대부분
잘 안보는 책이 있다. 자주보는 책은 책상 책꽂이데 있다.. ?책장의 높이는

거의 2미터가 훨씬 넘는다. 책장위에는 여러가지 box가 있다.. 대부분 책 박스지만.
책장이 모서리에 있으므로 2번째 모서리를 넘었다..

책장의 앞을 옷걸이가 막고 있다.. 옷걸이는 ??지 밑
헉.. 실수다.. ??자 옷걸이로서 옷상점에 가면 흔히 볼수 있는 것이다..
책장과 ?0도로 교차 되어있어 책장의 밑의 서랍을 열지 못하게 막고 있다.

180도 : 옷장부터 3번ㅉ재 모서리까지는 나의 침대다 지금은 어질러 있다
사실 대부분 어질러져 있다. 아침에 정리할 시간도 없고.. 이불은 자주 계통의
엷은 색 두꺼운 이불인데.. 솜이 자꾸 뭉쳐서인지 두리뭉실 해져서 잘때마다
한번씩 손질을 해줘야 하고 침대보도 이불과 비슷한 색으로 마춘것인데.
침대의 모서리에 고무줄로 끼워주는 얇은 천?이다. 침대 밑은.... -_-;;
각종 상자와 먼지등등이 있을꺼 같지만 가끔!!! 진공청소기로 밀어주므로
아주 더럽지는 않을 것이다..

110도 오른쪽 : 침대높이와 같은 높이의 나무상자? (정말 나무상자외에는 표현할
길이 없는 것)이 있다. 그 위에는 거의 10년된 라됴와 전화기 디스켓 CD 등등이 있다

그 위가 바로 창인데..... 지금은 가로등이 별같이 드문드문 빛날뿐 어둡다..
방금전에 앞집에서 불이 켜졌었는데 지금은 꺼졌다.. 가끔 아니 아주 자주
창문을 커튼을 타고 내려가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집은 3층이지만 실제는

거의 4,5층 높이라서 커튼을 10개쯤 연결해도 안될것이다.. -_-;;
자기전에 나는 꼭 이 쓸데 없는 상상을 해보는데 정말로 나가본적은 없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게된 계기가 아마도 우리빌라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을때
그 사건이었던거 같다. 불을 피해서 커튼을 타고 내려가는 상상을 하다가 와전된거
같다. 그 때 불은 지하주차장만 태우고 우리집은 별로 피해가 없었지만..
한 30분쯤 연기때문에 집에 갖혀버렸었다. 난 불이 올라오지 않을껄 알아서

별로 당황은 안했다. 내가 불난것을 첨 알았는데.. (고딩때 셤기간이라 공부를..)
자고있는 엄마한테 무덤덤하게 "엄마 불났어.. -_-;;
라고 했던거 같다.. 단지 끄을음이 상당히 들어와서 식구들 얼굴이 꽤 시커매 졌었
다..

45더 얼,ㄴ밑
정말!! 어두워서 잘 보이지가 않으니깐 숫자칠때마다 고역이다. -_-;;
이거 정말 진지하게 볼 인간도 없을텐데.. 끝까지 쓰는걸 보면 바보 같아 보인다..

45도 오른쪽 : 바로 모니터다.. 그리고 4번째 모서리이기도 하다..

끝내야징..

생각해 보니깐 나는 이방에서 꽤 오래 살았다.. 거의 4년이었다.. 나는 한방에서
2,3년 이상 산적이 없다.. 거의 장수기록이다.. 이방에서 처음 불나는 것도 겪었고

매일 창밖을 멍하니 처다보기도 했고, 바로 앞에 2층집(마당이 있는 머찐 집이다)

에 어떤 사람들이 살까.. 생각도 많이 해봤다. 근데 앞집사람들은 마당이 있어도

거의 마당에 있는걸 본적이 없다. 4년 살았는데도 누가 사는지 확실히 파악이 안되는

미스터리같은 집이다. 이제 좀 있으면 이사갈껀데 그때까지도 모를꺼 같다.

몄은 부부가 시부모님과 사는거 같다.. 큰 2층집이고 지붕에는 태양열 집열기도 있

다..내 또래의 여자아이가 살면은 좋았을텐데.. 매일 서로 보면서 전화할수 있었

을지도.. ^^;..

지금 써보니깐 여러가지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한것들도 많이 가시화된거 같다..

창밖을 커튼타고 내려가는 것의 원인은 나도 지금까지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하다보니 깨닫은 거다.. 글을 쓰다 보면 이런 수도 있구나..

하여튼 횡수였는거 같다..

위에 묘사로 나의 방을 짐작하는 사람은 나의 방에 왔던 사람 정도일꺼 같다..

아님 상상력이 매우 풍부하거나..

와~~ 109줄이다.. 끝내야징..^^;..


본문 내용은 9,99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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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