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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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음 ( Vote: 1 )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아무도 모를것같군)
밝음이는 가을을 무척이나 좋아했답니다.
좋아하는 것이 틪를 지나쳐서 가.을. 하고 말하기만해도
숨이 막혀오는 것 같았답니다.
그렇게 가을이 되어 파아란 하늘에 햇살이 빛나는 가을이 되면
가슴에 파아란 멍이 든것처럼 혼자서 마음 아파하며
가을을 지냈답니다.

가을이 오면. 이나 가을이 가도. 같은 무수한 가을노래를 들었고요.
그렇지만 그렇게만 살수는 없잖아요.
친구들은 그런 나를 가을병이라고 불렀답니다.

지금 레 미제라블 cd 를 들으면서 글을 쓴답니다.

제가 이 뮤지컬을 보며 가슴에 새기면서 들었던.
그리고 강하게 마음을 쳤던 3곡만 계속 듣고있어요.

I Dreamed a Dream. 과 On my own . Drink with me.
이 세곡중에 하나로 삐삐음악을 바꾸려고 한답니다.
난 얘기하고 넌 웃어주고. 도 좋지만 너무 신나니
들을때마다 안 맞는것같아요.

물론 저 참 신나는 음악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요즘의 계절적 배경이나 기타 등등이랑 안 맞는것같아요.
저는 삐삐음악도 가사를 참 중시해서 저랑 맞는 가사를
하려고 늘 엄선작업을 거친답니다.


글쎄요. 모르겠어요.
요번 가을을 밝음이가 어떤 모습으로 보내게 될지는요.
또 가을병에 걸려서는 헥헥거리고 마음이 아프다며
가슴을 콩콩 치게될지도 모르지요.

요번 가을에는 많은 것들을 사랑하면서 살고싶어요.
모든 것들을 사랑할 수는 없겠지요.
그리고 애쓰면서 살고싶어요.
그렇게 살면 내가 잃었던 혹은 찾기를 원했던 것들을
맞아들일 수 있을까요?

가을에는 이렇게 살고싶어요. 하고 글을 씸다보니
나는 평생 이렇게 살고싶어요. 하는게 다 나오겠네요.

오늘 날씨가 어느 사이 가을같아서 이런 글을 씸게되나봐요.
가을을 씩씩하게 살아나가야 겠어요.

어제 하늘은 흐려서 좋았는데 오늘 하늘은 맑군요.
예전에는 특히 가을에 하늘만 맑으면 한참 하늘을 보곤했는데.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겠지요.
이제부터 천천히 마음도 추위에 떨지않게 준비를 해야해요.



본문 내용은 10,04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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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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