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to 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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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헤헤.

이뽀이뽀.

어제의 내 멍한 태도...수업두 안드러갈려구 바둥바둥 대는 나를.

얼렁 숙제하라고 혼내믄서까지 수업 드러가게 해준 거 정말 고맙당

헤헤....

크로키 숙제 안하구선 멍...하니 있는 나를 "얼렁 숙제 안해?"하구선

숙제하게 만드러따...허억 여지니 오늘 무섭네 하구선

그림을 그림...

헐헐..근데 니말대루 수업 들어가니깐 안들어간거보단 기분이 좋아지드라.

정말...그림을 그리는동안..기분이 나아지는걸 느꼈어.

히히..정말 그림그리는거 잼이써...

하기싫을때두 있지만...

헐헐..너가튼 칭구가 있어야 나가튼 애가 수업에 들어가는거 아니겠니.

지난주는 거의 방탕의 생활이어찌.

일주일 수업 안드러갈려다가 금욜날 수업 들어가구.

이번주도 그렇게 될려다가 유아교육론부터 다시 수업 들어가구...

다시 크로키 안들어갈려다가 칭구의 꾸짖음에 들어감...훗훗.

어제 옷 그리기 시작하는데 디게 잼이찌 않았냐?

정말 잼이뜨라 헤헤..

스트라이프 양말두 헤헤...장난치는거 같어서 잼이뜨라 ^^

아궁 벌써 열시네 빨랑 수업 드러가야지 이러다 늦게따.

알콜..


본문 내용은 10,15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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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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