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독립 5주년을 맞은 제네시스가 흔들리고 있다. 속도보다 방향성이 더 중요한 고급차 시장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모양새다.현대차그룹이 29일 제네시스 사업부장 이용우 부사장을 이노션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직급상 승진이지만, 회사 안팎 상당수가 문책성 좌천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노션에서 미주지역본부장(상무)을 역임했다고는 하지만, 현대차 해외판매사업부장(전무)부터 브라질법인장(부사장), 북미권역본부장(부사장), 미주권역지원담당(부사장) 등 현대차 핵심 해외사업부를 거친 인물이기 때문이다. 자동차 해외영업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