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이 쎄타2 GDi 엔진 결함 논란에 평생 보증을 약속한 것을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3분기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과 함께 리스크가 해소돼 장기적 관점에서 이익이라는 의견이 대립하는 상황이다. 지난 11일 현대차와 기아차는 쎄타2 GDi 및 쎄타2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한 2011~2019년형 차량을 보유한 한국, 미국 소비자에게 평생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날 집단소송을 제기한 미국 소비자들과 화해안에 합의했고 국내 소비자에게도 똑같은 수준의 보상을 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