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대차 노조가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파업 절차를 밟고 있다. 사측을 몰아붙여 정년 연장을 얻어내기 위함이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9일 임단협 16차 교섭에서 결렬을 일방 선언했다. 노조가 일괄제시안을 요구했으나 검토해야 할 사안이 많다며 회사 측이 일괄 제시는 어렵다는 뜻을 밝히자 노조는 곧바로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 2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고 23, 24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결의한다.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도 오는 29, 30일 진행된다. 약 10일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