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3분기 '어닝 쇼크'에 가까운 영업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올해 연간 자동차 판매목표 달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만약 올해에도 현대·기아차가 판매목표 달성에 실패한다면 4년 연속으로 판매실적이 목표치를 밑돌게 된다.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두 회사의 자동차 판매 실적은 690만4688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작년 1~10월보다 2.6% 증가한 377만916대를 기아차가 2.7% 늘어난 23만 3772대를 각각 판매했다. 작년 동기보다는 판매량을 늘렸지만 두 회사가 연초에 발표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