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눈물나는...

성명  
   이선진 ( Vote: 66 )



-선진에게-



어둠속에서 쓰는거라

읽을수 있을지 모르겠다.

취침시간에 일어나서 몰래 쓰는거라서...

아까 적은 쪽지에는 너무 급하게 쓰는 바람에

몇자 적지 못한거같아 이렇게라도 몇자 더 적을께...



입대일..어제구나...

너랑 마지막으로 통화할때

왜 이리 눈물이 나던지...

이럴줄 몰랐는데...

지금도 널 생각하니 눈앞이 흐려진다...



나 입대한다니까 한 친구가 그러더군.

넌 잡초같은 놈이라서 어디서나 잘 버틸꺼라고...

그랬나..지금은 아닌데..

한달동안 있었던 온실이 너무 따뜻했었나 보다..



누군가가 보고싶어 눈물을 참을 수 없는게 사랑이라면...

그런것도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이제 좀 더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어...

선진아...사랑해...

다음에는 제대로 된 편지 보낼께...

그때까지 건강해야돼...안녕~





2001. 5. 26

새벽 -성훈-





본문 내용은 8,68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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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07/2025 04:3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