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크리스마스에는... 성명 achor ( 2000-12-20 05:16:13 Vote: 33 ) 홈페이지 http://empire.achor.net 분류 잡담 달력 한 번 못본 채 살아가다 문득 고개를 들어 달력을 보니 벌써 20일. 아. 크리스마스가 이제 5일 남았군. 그래서 그토록 캐롤을 틀어댔던 게로군. 아마도 내 2000년 크리스마스는 잠과 함께 보낼 것 같다. 지금 이순간 나는 푹 자고 싶은 소박한 꿈 이외엔 별 게 없다. 굳이 한 가지 더하라면 세상이 조금 더 조용했으면 좋겠다는 것. 언젠가의 크리스마스에 가졌던 것도 같은 크리스마스가 주는 억압, 꼭 누군가를 만나 어느 날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할 것만 같은, 그런 생각은 들지도 않고, 하지도 않는다. 말로만 떠들어댔던 인위적 시간의 무의미가 가슴으로 느껴진다. 비록 다시는 겪지 못할 내 2000년의 크리스마스, 그리고 내 나이 24의 크리스마스라도 나는 하얀 솜이불을 덮고 푹 잤다는 기억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 그러나. 만약 색마 야호가 그 날 여자를 만난다면 나는 기필코 뜨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테다. --;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84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3624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3624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4388 220 107 No 분류 제목 성명 작성일 2268 Re 4: 한가지더~ 나야나야 2000/12/22 2267답변 Re 5: 한가지더~ achor 2000/12/23 2266 사다리타기~~!! 이선진 2000/12/20 2265 사랑해♥ ♥ ♥ 이선진 2000/12/20 2264답변 Re 1: 사랑해♥ ♥ ♥ achor 2000/12/21 2263 Re 2: 사랑해♥ ♥ ♥ 이선진 2000/12/21 2262잡담 2000년 크리스마스에는... achor 2000/12/20 2261 Re 1: 2000년 크리스마스에는... J.Ceaser 2000/12/20 2260 [우산] 디지털 카메라 마르티나 2000/12/19 2259답변 Re 1: [우산] 디지털 카메라 achor 2000/12/19 2258 Re 1: [우산] 디지털 카메라 daybreak 2000/12/19 2257 이번엔 또 누구인가 ;; daybreak 2000/12/19 2256답변 Re 1: 이번엔 또 누구인가 ;; achor 2000/12/19 2255 Re 2: 이번엔 또 누구인가 ;; daybreak 2000/12/19 2254답변 Re 3: 이번엔 또 누구인가 ;; achor 2000/12/20 2253 Re 4: 음.. daybreak 2000/12/20 2252제작 Re 5: Broken Firewall achor 2000/12/20 2251 Re 6: Broken Firewall daybreak 2000/12/20 2250추천 Re 7: 공개 proxy 모음 achor 2000/12/21 2249고백 Re 6: Broken Firewall achor 2000/12/21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제목성명본문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