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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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진 ( Vote: 29 )



내일은 전국 중등교사 임용고시여요...

그래서 기분이 좀 이상하네요...



한 때 아니 이번 한 해 그래두 그 시험을 위해 준비해왔던 시간들을 생각하니 말이여요..

그것만 생각하구 준비해왔는데 말이여요..



유빈과 함께 서울 오기 전전날이 원서마감이었는데,,

그래서 원서접수사진까지 다 붙이구 서류두 다 갖추구서.. 제출하지 않았어요

솔직히 많이 고민했었죠...



마음두 심난하구 울쩍하기두 하구,,

정든 것들과 모두 헤어지려니 넘 슬프기두 하구,,

친구들이랑두 울구,,언니랑두 울구,,

교수님이랑두 찡하구^^;;

그런 나날을 보냈었죠...



하지만,,제가 하게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할려구 마음먹었답니다...



그래도 오늘은 맘이 좀... 아니 많이 씁쓸하네요...

이구,,울 부모님은 제가 셤보지 않는다는 사실두 모른답니당...--;

그냥 너무 너무 죄송스럽네요...

이 일 하는것두 영 탐탁치 않게 생각하시는걸요...

그냥 울 학교 대학원이나 가서 울 학교서 일두 하구,,그럼 좀 좋으냐면서..

왜 설가서 고생이냐면서 말리셨지만,,,

제가 슬슬 돌려가면서 잘 말씀드려서 여기까지 왔네요..





시험두 경험 삼아 봐야한다는 생각.. 없지 않았지만,,,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구서 결심했어요...





공부를 하면서두 아주 마음이 심난했었어요...

티오가 얼마나 날지도 모르고......

울 과가 전국에 96년도에 신설되었는데,,96학번이 사회에 처음 나갈 무렵......

전국에 티오가 5명밖에 안났거든요!!

전국에 과가 3개....약 60명(보단 조금이겠당)이 사회에 배출되는데 말이져TT

"환경"이란 과목이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과목인데~~~~

만들어만 놓고 뒤처리를 못하는 우리나라의 모든 실정이

우리에게도 그대로 반영된거죠!!

환경선생님 티오가 날려면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환경선생님신청을 해야하는데...

그게 참 많은 이해관계가 엇갈리거든요!!

교련이니 가정이니......사장되어가는

이런 과목 선생님대신 우리 환경샘을 뽑아야하니깐요~~



티오가 얼마나 나는지 확실한 정보도 모른채....

그냥 막연히 공부했던거죠-,-;;



근데,,번엔 전국에 세명이니~~~

작년 재수생까지 경쟁율도 더 높을텐데...



많이 많이 떨리고 있을 친구들 생각해두 안타깝구..



내일은 새벽같이 천안에 가볼 생각이여요..

우리 친구들 입시장들어가는 길에서 따끈한 음료라두 줄려구요^^;

친구들두 넘 보고싶구...







울 학교서.. 저보다두 정말 열심히 한 친구들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네요..부디..







이구,,이제 전 슬슬 숙대입구 친구가 아르바이트하구 있는 편의점에 놀러갈계획입니당^^*

저의 고향 유치원, 초, 중, 고 동창친구죠^^*(시골에선 이런일이 가능하답니당^^)



항상 주말이 바빴는데 이번주는 출장이니 뭐니 그런게 없어서 넘 좋네요^^+















본문 내용은 8,84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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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07/2025 04:3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