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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흔해빠진 사랑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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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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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의 노랠 듣고 있답니다.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특히나 결국 흔해빠진 사랑얘기. 랑 back to the real life.는 너무나
세련된 음감에다가 가사도 참 좋아요.
[눈을 떠 한동안 너는 달콤한 꿈에 빠져 있었을 뿐이야
대답도 없이 되풀이 되는 꿈속에
아픔없는 상처는 없지 책임져야 할 필요없는 사랑따윈 모두 거짓말
모두 새빨간 거짓말
눈을 떠 한동안 너는 달콤한 꿈에 빠져 있었을 뿐이야
끝나지 않는 꿈이란 없는 거니까] --back to the real life 중
혼자서 자꾸만 모두 새빨간 거짓말, 이 부분을 흥얼흥얼 하게 되요.
흠칫흠칫 놀라면서 몰까, 사랑은 모두 거짓말인걸, 모 이렇게
말하고 있는 걸 봐요.
<파트너>얘길 제가 쓰면서도 스스로도 묻고 있었더랬죠.
그래, 아무것도 아니지 모, 하다가도 그래도 사랑은 뭔가 좀 더
달라야하지 않을까, 뭔가 다른 게 있지 않을까, 하고 너무 다른
생각이 양립하는 바람에 좀 웃겼어요.
한 사람을 만났는데, 그게 참 이상해요.
아무 느낌도 안생긴다고 해야하나.
그니까 그게 그냥 좋다 싫다 아무 느낌도 없다 이런 게 아니라..
그 사람을 만난 게 분명한데 안만난 것 같다,는 느낌?
그런 일이 있었던가, 하는 생각? 존재했었나? 그런 사람이? 그런일들이?
모. 이런 느낌.
친구는 자꾸만 "너두 사랑을 하라"고 말하고 잇지만.
글쎄요.
사실은 좀 귀찮아요. 낯설어서 불편할 그 느낌들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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