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6: 스타크래프트의 위대함.

성명  
   사타구니 ( Vote: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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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장어 Wrote : * 참으로 즐거웠답니다. * 물론 도서실은 가지 못했지만.. ==;; * * 오락 하는걸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가 있더군요.^^ * 제가 아는 친구놈 하나는.. * 공격은 절대로 안하고 방어만 해서 기지가 꽉 차는 현상을 보이곤 하죠. * * 너무 방어를 잘 해놓다 보니.. 공격 할만한 게 비행기 밖에 없구.. * 그러다 보면.. 나중에 같은편은 다 죽구 혼자서 살아있다가 * 비참하게 남은 적들에게 한꺼번에 공격당해 죽곤 한답니다. ^^ 스타크래프트 상용버젼이 막 유통되기 시작할 무렵, 난 남들 다 간다는 그곳으로 격리 되었다. 그곳에서의 격리 기간이 끝난 후, 이곳으로 돌아온지 얼마 안되어서, 나는 한게임 사건으로 학교에서 가 되었다. 후배1 : "야, 한게임 하러 가자!" 후배2 : "형, 형두 한게임 하러 가실래요?" 나 : "어, 좋지. 니네 얼마 치는데?"

-_-;;

격리 전엔 늘 리더의 위치에 있던 나는, 이제와서 다시 초보의 입장이 되기가 너무나 자존심이 상했고, 급기야 "그래, 내가 없었을 동안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내 책임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스타크래프트 배우기를 포기해 버렸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다. 그런데, 다들 알다시피, 나는 모든 게임에 소질이 있는것. 슈팅, 레이싱, 스포츠, 시뮬레이션, 장르 구분없이, 메뉴얼도 없이, 순식간에 적응을 해 버리고, 클리어 해버리는 때문에, 내 컴에 스타크를 깔아두지도 않았음에도, 스타를 어느정도 할 줄 알게 되어버렸다. 싱글플레이, show me the money 해가면서 나름대로의 재미를 찾는 법도 깨달았다. 그런데, 이 achor라는 녀석이, 괜히 자는 사람 깨워서는 스타 대전을 붙게해놓고서는, 이겼다고 좋아하는 것이었다. 처음엔 "허허" 웃고 넘겼다. 왜냐. 웃기니까. 그런데 "대 사타구니 승률 100%"니 광고를 하고 다니는 꼴을 더이상 볼 수가 없어서, achor를 이겨보기로 작정하고, 그의 play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음..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잘하는것 같았다. 그런데, 사무실에서 알게된 vlue라는 녀석이 achor를 이기는 것이다. 이기는 정도가 아니라, achor는 거의 상대도 안되는 듯 했다. 그런데! 역시 사무실에서 알게된 suncc라는 녀석이 또 vlue를 이기는 것이다. 이번엔 간당간당하게 이기는 것이었지만, 어쨌든 말이다. 그런데!! achor와 suncc가 한팀을 이뤄서 yahon과 대전을 벌인다기에 관전을 해보았는데, yahon이 가볍게 이기는 것이다! 그래서 마이너스 전력인 내가 yahon과 팀을 이뤄서 다시 붙어보았는데, 역시 yahon의 승리였다. -_-/ achor < vlue < suncc < yahon 아아, yahon. 진정 아무도 그를 꺾을 수 없단말인가. 그런데 이 윗글에서 achor가 yahon을 이겼다니, achor의 평소 말버릇으로 미루어, 별로 믿고싶지는 않으나, 아마도, yahon이 한 번 쯤 져준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아, 내가 낄 자리는 도대체 어디?" 하지만 포트리스에서는 아무도 내 상대가 안되지 않던가. 나는 아직 승률 100%를 지켜내고 있다. * 근데.. 제 나이가 그렇게 궁금하세요?? * 역시나 한국에 계신 분들은 숫자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시는 것 같아요. ^^ * * 처음엔 별 상관 안했었는데.. * 아처님을 비롯해 야혼님까지 첫 질문이 나이더라구요.. * 그러니.. 더 가르쳐 드리기가 싫은거 있죠! ^^;; * * 참. 어제 캠 테스트 하다가 사진 몇장 찍어놨답니다. * 나중에 언제 시간되면 정리좀 해서 올리지요^^ * 단, 딱 1시간만 올려놀겁니다. ==" * * 전 잔인합니다.. 크크크 * * 요 며칠 밤에 잠이 안와서 수면제를 먹곤 했죠. * 어제는 수면제 없이 자볼려고 하다가.. * 해가 중천에 떠 있는걸 보고 어느새 쓰러져 자고 있더랍니다. --+ * * 이제서야 비빈눈 사이로 저물어 가는 해가 보이느니.. * 근데.. 오후에 비가 잠시 왔었나 봅니다. * 밖에 널어논 카펫이 다 젖었더군요.. *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나라의 어린이를 꿈꾸며.. ^^ 음, 스타크래프트에서 주제가 돌변하였습니다그려? 그렇죠.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거. 그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저도 그래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납니다. 아아, 이미 예상했던 대답을 하면 안되는 줄 알지만, -_-/ 아침일찍 자고, 저녁일찍 일어나기. -_-/ satagooni@dr.com

본문 내용은 9,02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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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07/2025 04:3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