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사사 게시판』 25485번
제 목:(아처) 문화일기 38 MAURICE
올린이:achor (권아처 ) 97/10/31 00:43 읽음: 27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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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RICE, 1987, James Ivory
<프롤로그>
MURDER AT 1600의 악몽을 되새기게 할만한
연미와 은영과의 영화 보기 -_-;
<감상>
E. M. Poster의 원작을 토대로 한
1900년 대 초기 영국 귀족사회의 남성간의 사랑 이야기.
다행히 키스씬만 본격적으로 나오더군. --;
Cambrige 대학 건물이 참 멋있다는 생각을 했고,
역시 영화 상영 도중 졸고 말았다. -_-;
상대를 바꾼 동성애의 연거푼 묘사는
졸게 하기에 충분했음.
말도 안 되는 것은 (휴 그랜트라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갈 수도 있음)
제임스 윌비 정도의 남성에게 빠져드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니...
그것이 만일 사실이라면 선웅은 결코 아직까지 솔로가 아니리라!
(앗! 선웅 솔로 아니었던가? ^^)
최초로 본 남성 동성애 장면은
그리 충격적이거나 역겹지는 않았다.
다만 요사이 남성 동성애 영화가 잦아지면서
남성간의 우정이나 의리가
자칫 왜곡되어 보이지나 않을까 하는
허황된 걱정을 해보기도 했다.
흘~ ^^
<에필로그>
동성간의 사랑보다는
역시 의리가 더욱 멋져 보이더군.
ps. 계획했던 <문화일기 50>은 고사하고 40까지도 못 가게 됐다.
비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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