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대로 하루에 한 개씩 간단한 게임 비스무리한 것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 오늘은 학교도 가지 않고 동전 던지는 유치한 게임을 하나 만들었지요. --+
오늘은 여느 날보다도 심하게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비단 학교 뿐만이 아니라 동내 슈퍼 가는 것도 싫을 정도로 밖에 나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날이 외출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만. --; 어쨌든.
학교를 가느냐, 마느냐! 침대 위에서 발악을 하며 고민하고 있을 때! 그 때! 동전 던지기가 생각났던 것입니다.
아주 어여쁜 여인이 제게 행운의 동전이라며 1센트짜리 동전을 준 적이 있는데, 그 동전을 잃어버릴 때까지 저는 오늘처럼 양자택일의 문제가 생길 때면 그 동전을 이용하곤 했었습니다.
앞면이 나오면 한다! 뒷면이 나오면 안한다! 제 의지를 모두 포기한 채 오로지 동전의 결정에 복종하곤 했었죠.
그래서 그 동전던지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플래시를 사용하여 이번에는 기필코 현란하게 동전이 돌아가는 모습을 구현하려 했으나 역시나. --+ 3D는 역시 쉽지 않더군요. 괜히 동전 움직이는 것 넣으려다 엄청나게 방대한 작업이 될 것 같아 포기해 버리고, 여전히 어처구니 없는 그래픽에 아무 사운드 없는 게임이 되고 말았습니다. --;
그래도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
아. 그리고 NeoBoard를 고쳐서 쓰고 있는 acBoard 또한 업데이트 하였지요. 기존에는 다소 복잡하고 불필요한 과정들이 포함된 알고리즘으로 돌아갔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싹 빼버리고 파일 하나로 계층별, 시간별 정렬을 할 수 있도록 하였지요. 일단 게시판과 질과답, 두 공간만 적용시켜 놓았습니다.
다이어리가 프로그래밍 홍보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생각치 마십시오. --+ 다 그런 거지요. ^^; 아. 그리고 제가 외출을 싫어하는 까닭이 외출공포증이나 대인기피증 같은 거라고 오해하지 말아주십시오. 단순한 게으름입니다. 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