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장이 나와라 (2017-04-04)

아침 출근길의 유성노조 시위는 여전하다.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근 1년은 다 되어가는 듯도 싶다.
내 입사이래 최장이다.

이를 논평하려는 건 아니고
그저 최근 들려오는 음악에 대한 감상인데,

진짜 사장이 나오라는 노래는
전형적인 노동가요, 민중가요와는 달리 밝고, 경쾌한 게 꽤 듣기 좋더라.

이는 마치 내 대학 새내기 시절
바위처럼,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과 비슷했다.
그 시절 나는 바위처럼,의 음악성까지는 아니더라도 듣기 좋음에 매료됐었다.

물론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던 2학년 여자 선배들의 모습이 더 좋았던 것도 같지만...

뭐 아무튼 한 번 들어보시라!

본문 내용은 2,89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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