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사사 게시판』 28846번
제 목:(아처) 문화일기 64 Jesus Christ Superstar
올린이:achor (권아처 ) 98/04/17 22:13 읽음: 18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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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 Superstar, 1998
<감상>
챈 해리스, 윤도현 등의 가창력이 돋보인 록뮤지컬이었다.
1971년의 원작에 충실했다고 하는데
인간적인 예수와 유다의 대립은
기존 무조건적으로 성스러워야만 했던
성경과는 다른 새로운 맛을 주었다.
어쩌면 정말 그럴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예수란 인물은
상당히 뛰어난 언변술을 지난 선동가에 지나지 않았으며
그의 제자들은 그와 함께 혁명을 주동했던 동지일 뿐.
그러나 혁명은 뒷전인 채
백성의 왕 노릇에 자만하고 있는 예수를 보며,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유다는
그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고.
환상적인 음악과 춤 속에서도
제2막에 들어서더니 슬슬 졸리기 시작하여
결국 크라이막스라 일컬어지던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장면에서는
졸고 말았다. --;
(난 어쩔 수 없다~ !_!)
어쨌든 챈 해리스의 어설픈 한국어 발음 속에서도
예수와 비슷한 외모가 돋보였고, --+
윤도현의 연기도 괜찮은 듯 했다.
물론 뛰어난 음악도 좋았고,
압권이라면 수많은 배우들이 무대를 뛰어다녔던 것! ^^
空日陸森 Fucking 우레 건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