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사사 게시판』 6200번
제 목:(아처) 한 여고생
올린이:achor (권아처 ) 96/08/12 02:37 읽음: 44 관련자료 있음(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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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통신에서 너무도 우연히 한 여고생을 만났다.
어쩌면 그 아이(감히 그녀라고는 쓸 수 없다)의 조금은 거친 듯한
말투가 내게 큰 호감을 갖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그간 내가 만났던 사람들과는 너무도 달랐다.
자신이 나이가 어리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었지마는
내게 자연스럽게 반말을 하였고, 나 또한 그런 그 아이가 밉지가 않았다.
그냥 기분이 좋다.
그냥 호감이 간다.
뭐 이글을 통해서 읽는 사람들이
내가 그 아이에게 어쩔려구 한다는 오해를 가질 지도 모르겠으나
그런 건 절대 아니라는 점을 꼭 밝히고 싶다.
그냥...
단지 대화만으로 큰 호감이 갔었다고..
이 말을 하고 싶었을 뿐이다.
또한 그 아이는 이 글을 안 읽을 것을 알기에...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純我神話 건아처